제천시의 전체 인구는 6만5782 가구다. 이중 지난해 8월 말 기준 2만 9557가구가 1인 가구다. 전체 44.9%로 절반 가까이 혼자 사는 사람들이다. 이는 2019년(1만9298가구)보다 2022년 8월 말 기준 11.3%p 증가한 셈이다. 윤치국 제천시의회 의원이 1인 가구에 대한 지원 조례안 발의에 열을 올리는 까닭도 이 때문이다. 이 수치는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1코노미뉴스]에서 만난 윤 의원은 "제천시의 경우 1인 가구의 수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증가하는 1인 가구에 대한 대책 마련이나
세 집 건너 한 집은 '1인 가구'인 시대다. 1인 가구 비중이 높아진 만큼 관련 지원 필요성 역시 커졌다. 일부 지자체는 조례안을 발의하고 지원 사업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은 걸음마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이에 는 [신년기획]으로 전문가들이 바라보는 1인 가구 정책 현황과 과제를 대담형식으로 다뤘다.대담은 1부 '저출산 시대 1인 가구 지원 필요한가?'에 이어 2부 '전문가 5인이 밝힌 2023 정책 방향'으로 이뤄졌다. 대담에는 박민선 숲과나눔 연구원, 변미리 서울연구원 도시모니터링센터장, 안현찬 서울연구원 박사,
[1코노미뉴스]와 만난 전문가들은 '1인 가구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고 입을 모았다. 과거 전통적인 가족관이 해체되면서 1인 가구가 주요 가족 형태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게 이들의 공통된 견해다. 그만큼 1인 가구 정책이 중요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1인 가구 거스를 수 없는 대세, 심리적인 안정 어디서 찾아야 하나. 박성준 상명대학교 공학심리학 박사: 인간이기 때문에 감성은 모두에게 중요합니다. 1인 가구가 가지고 있는 특수성에 따라 그 한 명이 가지고 있는 감성에 대해 더 주의를 가지고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흔히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광역시 중구의 절반이 1인 가구라는 통계가 나왔지만, 관련 지자체에는 전담하는 부서조차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동남지방통계청이 지난 10일 발표한 '동남권 1인 가구 현황 및 특성(2020년 기준)'에 따르면 동남권 1인 가구는 99만6000가구로 31.3%를 차지하며 가구원 수 기준 가구 형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특히 부산 중구의 1인 가구 비중이 48.8%로 부산지역 16개 구·군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동구(39.0%), 서구(38.9%) 순으
우리는 흔히 사상이나 행동 또는 현상에서 나타나는 일정한 방향을 두고 '트렌드'라 부른다. 한 사회의 어느 시점에서 특정 생각, 표현 방식 등이 확산해 나가는 과정의 상태를 말하기도 한다.1인 가구 증가를 하나의 트렌드로 손꼽은 양기열 은평구의회 의원을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과거에는 1인 가구라 하면 어르신들 혹은 소외계층의 거주형태를 쉽게 떠올렸지만 최근 10년 사이에 굉장히 많이 바뀌어 왔습니다. 근래 1인 거주라 함은 청년층에게 가장 흔한 거주 방식이며 거주형태의 큰 흐름, 즉 트렌드가 됐습니다. 하지만 1인 가구는 범죄예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각종 조례안이 쏟아지고 있다. 인천시의회는 지난 4일 열린 제277회 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조선희(정의당, 비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 사회적 가족도시 구현을 위한 1인 가구 지원 조례안'을 제정했다. 다양한 가족 형태를 받아들이기 위한 기초 작업으로 해석된다. 조선희 의원에 따르면 인천시의 1인 가구 실태는 2020년 기준 비율이 28.3%로 전국 평균 31.7%에 비해 3.4%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1코노미뉴스]는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조선희 의원으로부터 조례안을 발의한 배경과 필요성
윤혜영 광주광역시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신흥동 우산동 월곡1‧2동 운남동)이 대표 발의한 1인 가구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10일 광산구의회에 따르면 1인 가구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 조례안은 제267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해당 조례안은 지역사회 및 가족들에게 고립돼 홀로 세상을 떠나는 고독사가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됨에 따라 단절된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윤 의원은 "고령층뿐만 아니라 실업, 빈곤, 건강, 이혼 등의 문제에 노출된 중년층의 1인 가
"사각지대에 처한 1인 가구의 촘촘한 정책적 지원으로 1인 가구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당진시의회가 지난 21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82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제1차 본회의를 진행한 가운데 최연숙 의원이 단독 발의한 1인 가구 조례안 내용이다. 이날 최 의원은 당진시 1인 가구 지원 기본 조례안 등 5건 안건을 대표 발의했다. 최 의원은 [1코노미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1인 가구 조례안을 발의한 배경에 대해 털어놨다. 수많은 안건이 있지만 최연숙 의원은 1인 가구 조례안을 우선순위로 뒀다. "산업화와 사회의 급속한 변화로
충청남도 1인 가구 비율이 전국평균 증가속도를 추월하는 추세다. 특히 삼성과 현대차가 있는 아산시의 경우 청년 1인 가구의 비중이 집중되면서 다양한 정책 마련이 요구된다. 김미영 아산시의회 의원은 지난 17일부터 24까지 8일간 일정으로 열린 제227회 임시회 활동에서 1인 가구 기본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책적으로 1인 가구를 지원하기 위함이었다는 게 김 의원 측 설명이다. [1코노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 의원은 "가족 형태가 다양해지고, 지역불균형 발전에 따라 젊은층이 도시로 이동했다. 청년 1인 가구와 지방에 독거노인은
"인구수와 세대수가 반비례 한다는 것은 1인 가구가 그만큼 늘었다는 증거다" 이현창 전라남도의회 의원의 말이다. 전남의 인구는 200만이 붕괴되면서 2019년 기준 186만 9천명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반면에 가구수는 73만7천 가구로 작년에 비해 약 4천 가구가 증가했다. 결국 인구수와 세대수가 반비례 한다는 것은 1인 가구가 그만큼 늘었다는 증거라는게 이 의원 측 주장이다. 전라남도의회는 지난달 28일 '전라남도 1인 가구 지원 조례안'이 전라남도의회 본회의에서 원안 통과했다. 전남도의회가 전남지역 1인 가구 비중이 30%